영화제 소개

안녕하십니까. 제1회 모두를 위한 기독교영화제 집행위원장 강신일입니다.

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. 저와 여러분의 손끝 발끝과 시선이 닿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원합니다.

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전혀 짐작하지 못했던 자리에 와 있는 것을 발견하실 때가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. 그런데 와서 보니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자리 말입니다. 저에게는 모두를 위한 기독교영화제 집행위원장이라는 이 자리가 꼭 그렇습니다.

40여 년 동안 연기를 해왔고 20여 년을 영화배우로 살았습니다. 교회에서 연기를 시작한 저에게 올해 문을 여는 모두를 위한 기독교영화제는 새로운 부르심입니다. 어디를 가나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큰 자랑이 되지 못하는 시대에 그리스도인 뿐 아니라 비그리스도인, 그리스도인이기를 멈춘 모든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꿈꾸며 이 잔치를 준비했습니다. 그래서 우리의 모토는 “혐오 대신 도모, 배제 대신 축제”입니다. 평화로운 공존과 환대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에 동행해주셔서 고맙습니다.

돌이켜보면 몇 달 전, 뜻밖의 전화 한 통을 받던 그 날 오늘의 도모가 시작되었습니다. 오늘 하루가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만남과 기대가 있는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

2019년 12월 5일
모두를 위한 기독교영화제 집행위원장 강 신 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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